검찰 "민노총 간부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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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2일 민주노총이 강행한 '쇠고기 총파업'을 명백한 불법 파업으로 규정,민노총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담당 관계자는 "민노총이 이번 총파업을 쇠고기 집회와 연계시킨다고 공언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대응하겠다"며 "민노총 간부 등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임채진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 전국 일선 검찰청 공안부장 등 검찰 간부 66명과 긴급회의를 갖고 민노총의 총파업을 정치파업으로 규정,불법 행위자들을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민노총이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다함께 망하자는 자해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의 울산.전주.아산공장은 이날 오후 3~5시 생산라인을 멈추는 파업을 벌였다.
기아자동차도 소하리 화성 광주 공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노동부는 민노총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물가 폭등 대책,대운하 폐기 등 네 가지 명분을 내걸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를 제외하곤 실제로 생산 중단 파업에 참여한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간부 위주로 파업에 참여했고 임시 휴업 상태인 쌍용차 역시 간부 중심의 형식적 파업을 했다.
하지만 민노총은 75만명 조합원 중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12만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파업과 동시에 전국에서 열리는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가했으며 노조 간부들은 4일부터 상경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해성/홍영식/김동욱 기자 ihs@hankyung.com
대검찰청 공안담당 관계자는 "민노총이 이번 총파업을 쇠고기 집회와 연계시킨다고 공언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대응하겠다"며 "민노총 간부 등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임채진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 전국 일선 검찰청 공안부장 등 검찰 간부 66명과 긴급회의를 갖고 민노총의 총파업을 정치파업으로 규정,불법 행위자들을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민노총이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다함께 망하자는 자해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의 울산.전주.아산공장은 이날 오후 3~5시 생산라인을 멈추는 파업을 벌였다.
기아자동차도 소하리 화성 광주 공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노동부는 민노총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물가 폭등 대책,대운하 폐기 등 네 가지 명분을 내걸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를 제외하곤 실제로 생산 중단 파업에 참여한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간부 위주로 파업에 참여했고 임시 휴업 상태인 쌍용차 역시 간부 중심의 형식적 파업을 했다.
하지만 민노총은 75만명 조합원 중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12만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파업과 동시에 전국에서 열리는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가했으며 노조 간부들은 4일부터 상경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해성/홍영식/김동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