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2006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550선으로 주저앉았다.

2일 코스닥지수는 23.98포인트(4.13%) 하락한 556.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올 들어 세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이날 코스닥시장의 하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의 2.57%를 크게 웃돌았다.신용만기와 담보 부족 등에 따라 투매물량도 많이 풀렸다는 분석이다.

태웅(-5.09%) 태광(-6.82%) 성광벤드(-12.84%) 현진소재(-9.57%) 등 그동안 하락장에서도 번갈아가며 지수를 버티는 힘이 되던 굴뚝주 5인방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도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오른 종목 중 시총이 가장 큰 종목은 2472억원 규모로 40위권 중반인 진성티이씨(1.98%)였다.

울트라건설 자연과환경 홈센타 등 건설 테마주들은 하한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뉴인텍 엠비성산 필코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테마주들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