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째 하락하며 1620선으로 밀렸다.

2일 코스피지수는 42.86포인트(2.57%) 급락한 1623.60에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국제유가 고공행진 소식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낙폭이 커졌다.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외국계의 집중 매도 속에 2~4% 내렸다.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중국 관련주들도 2∼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소폭 상승했다.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삼화전자 등이 하이브리드카 세금감면 소식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백광산업은 라이신 생산 등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성지건설은 270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로 5.56% 상승했다.반면 금호산업 대림산업 남광토건 두산건설 등이 미분양에 대한 부담으로 5~9% 내렸고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공식 선언한 LS그룹 관련주들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