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수합병(M&A)시장이 상반기에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톰슨파이낸셜에 다르면 국내 M&A거래 규모는 255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고 거래건수(발표기준)도 392건에 달해 63% 늘었다.거래금액으로는 금호아시아나의 대한통운 인수가 43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지분 인수가 2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삼성테스코의 홈에버 인수는 3위를 기록했다.

M&A자문 부문에서는 메릴린치가 대한통운 및 자사 지분 매각을 자문하며 1위에 올랐고 맥쿼리와 UBS가 그 뒤를 이었다.국내 증권사중에는 우리투자증권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