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촛불시위 연상 장면 등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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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일지매’(극본ㆍ최란, 연출ㆍ이용석, 제작ㆍ초록뱀미디어)에 주인공 이준기가 갑의를 입고 등장해 광화문 촛불집회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2일 방송된 '일지매' 8회에서 대식(문지윤)은 사대부가의 그림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용이(이준기)는 사람들과 함께 대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인조(김창완)와 맞닥뜨리 촛불시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해 낸 바 있다. 이 방송에 이어 13회에서는 어린 양순을 저 세상으로 보낸 청 칙사(정명수)의 아들 정지홍을 혼내주기 위해 한양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대궐을 찾아가 이를 따져 물은 것.
제작진은 “원래 ‘일지매’ 시놉시스에서도 민심을 보여주기 위해 대궐앞에서 시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美 쇠고기 광우병과 관련한 ‘촛불집회’와 맞물려 더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지매가 난국을 헤쳐가는 과정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KBS '태양의 여자'는 지영이 어린시절 기억을 되살리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달 12일 방송된 '일지매' 8회에서 대식(문지윤)은 사대부가의 그림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용이(이준기)는 사람들과 함께 대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인조(김창완)와 맞닥뜨리 촛불시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해 낸 바 있다. 이 방송에 이어 13회에서는 어린 양순을 저 세상으로 보낸 청 칙사(정명수)의 아들 정지홍을 혼내주기 위해 한양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대궐을 찾아가 이를 따져 물은 것.
제작진은 “원래 ‘일지매’ 시놉시스에서도 민심을 보여주기 위해 대궐앞에서 시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美 쇠고기 광우병과 관련한 ‘촛불집회’와 맞물려 더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지매가 난국을 헤쳐가는 과정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KBS '태양의 여자'는 지영이 어린시절 기억을 되살리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