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니콜이 올해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은 애니콜이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평가에서 929점(1000점 만점)을 얻어 지난 1분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3일 발표했다.

이어 SK텔레콤과 네이버가 한 계단씩 올라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1위였던 이마트는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 여파로 3계단 내려간 4위로 처졌고,롯데마트(98위)는 27계단 급락,가까스로 100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매장 수를 크게 늘린 홈플러스(9위)는 13계단 수직 상승,처음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쏘나타,KB국민은행,KTF,롯데백화점 등 각 업종 대표 브랜드가 5~8위를 차지했다.

각종 괴담에 시달린 식품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물질 파동' 여파로 1분기 79계단이나 급락,86위까지 밀렸던 농심 신라면(68위)은 2분기 18계단 반등하는 데 그쳤다.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 영향을 받은 BBQ치킨(54위)도 전 분기보다 9계단 하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