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어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리비아 주택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한 서광건설이 1만2650원까지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두올산업과 음원관련주 로엔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오후 2시38분 현재 서광건설은 전날보다 1.36%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광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1조2000억원 규모의 리비아 주택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로엔과 두올산업은 10% 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로엔은 이틀째 급등세로 전날보다 14.97%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일 주가급등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검토한다고 밝힌 두올산업은 10.97% 급등한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속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570개를 넘어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0개, 코스닥시장에서는 343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