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올’리브(O’live)의 '악녀일기3'의 에이미가 가수 휘성과 각별한 사이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 중 갑자기 휘성을 보러 대학교 축제에 간다며 촬영팀을 대동한 에이미. 에이미는 연고도 없는 경기도에 위치한 대학교 축제에 참여해 제작진을 의하하게 만들었지만, 알고보니 그녀가 휘성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이 밝혀지며 의문이 풀렸다.

에이미는 “휘성과 나는 소울메이트 사이다. 평소 힘든 일이 있으면 통화하면서 서로의 고민은 함께 나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평소 각계각층으로 발이 넓기로 소문난 에이미의 인맥은 매번 촬영팀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다.

한편, 에이미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애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악녀 ‘바니’와 늘 웃고 떠들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준 그녀이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다는 것.

그녀는 2년전 생긴 우울증 때문에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우울증의 여파로 불면증까지 생긴 에이미는 “뜬 눈으로 지새는 날이 허다하다.”고 그녀의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촬영 당일에도 2년 전부터 복용한 수면제를 먹으며 억지로 잠을 청하는 에이미는 “이제는 면역력이 생겨 수십 알을 먹어도 잠이 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일상 생활을 담는 리얼리티물인 만큼 에이미와 제작진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 앞으로 ‘에이미’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상에 지친 에이미를 위해 바니는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남자친구의 사진을 모두 지우며 풀이 죽어 있던 에이미를 위해 바니가 2:2 미팅을 준비 한 것.

두 사람은 압구정, 강남을 주름잡는 킹카 CEO들과 미팅 후 각각 파트너를 정해 하루 동안 남산과 여의도에서 꿈의 데이트를 즐겼고 두 악녀도 이날만큼은 악녀스러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5회 방송에서는 여름을 맞아 비키니 왁싱을 받으러 간 두 악녀들의 모습과 1:1 케이크 만들기 레슨을 받는 모습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3일 저녁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