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일째 약세… 기관 매수에 낙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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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6일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06포인트(1.05%) 내린 1606.54로 마감했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유가(배럴당 143.57달러)와 부진한 고용지표 등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1600선을 하회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19일 연속 매도 우위(4469억원)를 보인데다 개인도 매물(2465억원)을 쏟아내 지수는 한때 158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투신, 기금등의 기관이 5786억원 순매수한데 힘입어 오후들어 하락세가 다소 줄었다. 프로그램은 57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팀장은 "국민연금의 실질자금 집행 가능성 부각, 석탄가격 하락 등으로 지수가 다소 회복됐다"며 "연기금의 자금집행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경우 지수의 바닥 다지기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5.47%), 삼성전자(0.48%) 등 반도체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KT&G(0.91%), LG(1.42%), 롯데쇼핑(0.79%), 삼성중공업(0.68%), 현대건설(2.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는 6.31% 폭락하며 50만원을 밑돌았다. 현대중공업(-1.29%), 현대차(-4.49%), 우리금융(-1.20%), SK에너지(-2.61%)도 약세로 마감했다.
급등세를 탔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중 일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화전자는 이틀째 상한가를 쳤으나 삼화콘덴서(-11.47%), 삼화전기(-14.98%)는 급락 마감했다. 유가 급등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4%), 종이목재(0.79%), 기계(0.28%), 전기전자(0.49%), 의료정밀(2.01%)이 올랐고 철강금속(-4.94%), 음식료(-2.64%), 화학(-2.26%), 의약품(-2.10%)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06포인트(1.05%) 내린 1606.54로 마감했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유가(배럴당 143.57달러)와 부진한 고용지표 등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1600선을 하회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19일 연속 매도 우위(4469억원)를 보인데다 개인도 매물(2465억원)을 쏟아내 지수는 한때 158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투신, 기금등의 기관이 5786억원 순매수한데 힘입어 오후들어 하락세가 다소 줄었다. 프로그램은 57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팀장은 "국민연금의 실질자금 집행 가능성 부각, 석탄가격 하락 등으로 지수가 다소 회복됐다"며 "연기금의 자금집행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경우 지수의 바닥 다지기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5.47%), 삼성전자(0.48%) 등 반도체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KT&G(0.91%), LG(1.42%), 롯데쇼핑(0.79%), 삼성중공업(0.68%), 현대건설(2.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는 6.31% 폭락하며 50만원을 밑돌았다. 현대중공업(-1.29%), 현대차(-4.49%), 우리금융(-1.20%), SK에너지(-2.61%)도 약세로 마감했다.
급등세를 탔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중 일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화전자는 이틀째 상한가를 쳤으나 삼화콘덴서(-11.47%), 삼화전기(-14.98%)는 급락 마감했다. 유가 급등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4%), 종이목재(0.79%), 기계(0.28%), 전기전자(0.49%), 의료정밀(2.01%)이 올랐고 철강금속(-4.94%), 음식료(-2.64%), 화학(-2.26%), 의약품(-2.10%)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