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본무 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 챌린저'는 국내 대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2주 동안 해외 주요 대학 및 기업,정부 기관을 탐방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1995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전국 105개 대학에서 793팀,3170여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30개팀,12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의 흐름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며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LG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용기있는 인재를 위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그룹은 '글로벌 챌린저'에 참가한 각 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팀에 500만원,최우수상 5개팀에 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