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 살리기 횃불을 높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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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지금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횃불을 높이 들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이제는 경제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인 근로자,그리고 모든 국민이 단결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쇠고기 파문으로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추가 협상 이후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늘리는 도전정신이 절실하고 지금의 투자가 내년 이후에는 큰 빛을 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풀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에 앞서 지역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다'라고 천명한 것을 계기로 향후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8,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의' 참석 이후 잇단 외부 행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가진 환담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핫라인'을 통해 한국에 가도 괜찮냐는 (외국 기업인들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며 "호텔들이 서울 중심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보면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호남선 KTX에 관해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오래 끌면 돈과 국가 재정이 많이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 갔을 때 생선회를 먹었는데 서울보다도 비싸더라.시도지사는 한번 가서 확인해 봐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이제는 경제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인 근로자,그리고 모든 국민이 단결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쇠고기 파문으로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추가 협상 이후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늘리는 도전정신이 절실하고 지금의 투자가 내년 이후에는 큰 빛을 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풀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에 앞서 지역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다'라고 천명한 것을 계기로 향후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8,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의' 참석 이후 잇단 외부 행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가진 환담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핫라인'을 통해 한국에 가도 괜찮냐는 (외국 기업인들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며 "호텔들이 서울 중심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보면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호남선 KTX에 관해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오래 끌면 돈과 국가 재정이 많이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 갔을 때 생선회를 먹었는데 서울보다도 비싸더라.시도지사는 한번 가서 확인해 봐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