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3일 "해외 투자 확대에 대비해 기존의 리서치 조직을 글로벌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홍콩 영국 인도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주요거점별로 리서치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홍콩에 설치한 아시아태평양리서치센터의 인력을 현재 6명에서 20여명으로 늘리고 인도 현지에도 리서치 조직을 신설해 홍콩과 한국 등을 연결하는 아시아리서치 네트워크를 갖출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씨티그룹에서 글로벌 전략가를 지낸 인도 출신의 아제이 카푸씨를 글로벌투자전략 총괄로, 노무라증권에서 아시아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헤드를 맡았던 호주인 로한 댈지엘씨를 기업분석 총괄로 각각 영입했다.

한편 최 부회장은 최근 중국펀드와 인사이트펀드 등 주요 해외펀드의 손실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죄송하다"며 "미래에셋은 오직 자본시장에서 열정을 갖고한눈팔지않고 집중할테니 장기적으로 보고믿어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