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에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사진)이 당선됐다.

박 전 부의장은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3만5078표(대의원 및 여론조사) 가운데 6129표(29.7%)를 얻어 5287표(25.6%)에 그친 정몽준 의원을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친박(박근혜)계인 허태열 의원이 3284표(15.9%)를 획득해 3위에 랭크됐고 친이(이명박)계인 공성진 박순자 의원도 최고위원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