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21세기 기업의 핵심 키워드를 뽑아 엮은 '파워 플레이' 시리즈의 제3권.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GE의 잭 웰치,닛산의 카를로스 곤,야후의 테리 시멜 등 14명의 리더십 덕목이 자세하게 분석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문화를 바꾸고 고객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한 스티브 발머의 '소통의 리더십',소비자들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P&G의 미래를 거대 소비자 제품회사로 소생시킨 앨런 G 라플리의 '격려의 리더십',정보기술(IT)업계의 노후 업체로 전락할 뻔한 야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 테리 시멜의 '타협의 리더십',현장 중심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인 닛산의 카를로스 곤이 보여준 '참여형 리더십' 등을 배울 수 있다.

'미타라이 방식'으로 유명한 캐논의 미타라이 후지오,AOL과 타임워너가 합병되는 과정에서 치밀하고도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리처드 딕 파슨스의 리더십 노하우도 관심을 모은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