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에 황영기…회추위, 단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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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초대회장 후보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결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3일 황 전 회장,강정원 국민은행장,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정동수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내부토론을 거쳐 황 전 회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이 같은 결정을 토대로 4일 국민은행 이사회에 황 전 회장을 KB지주 초대회장으로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는 이를 추인할 예정이다.
황 전 회장은 다음 달 25일 KB지주 주주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황 전 회장은 당초 강 행장에 비해 열세인 것으로 평가받아 온 만큼 이 같은 결과는 예상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이 지주회사 초대 회장 적격으로 평가받아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회장은 그러나 강 행장과 KB금융그룹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추위 면접에서 강 회장과 역할분담 및 동업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적극적인 M&A를 통해 KB지주를 국내 최고 금융지주로 만들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3일 황 전 회장,강정원 국민은행장,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정동수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내부토론을 거쳐 황 전 회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이 같은 결정을 토대로 4일 국민은행 이사회에 황 전 회장을 KB지주 초대회장으로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는 이를 추인할 예정이다.
황 전 회장은 다음 달 25일 KB지주 주주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황 전 회장은 당초 강 행장에 비해 열세인 것으로 평가받아 온 만큼 이 같은 결과는 예상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이 지주회사 초대 회장 적격으로 평가받아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회장은 그러나 강 행장과 KB금융그룹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추위 면접에서 강 회장과 역할분담 및 동업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적극적인 M&A를 통해 KB지주를 국내 최고 금융지주로 만들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