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산철강, 동부개발 최대 수혜자 될 것"-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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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일 중국 내 2위권 조강업체 안산철강에 대해 향후 동부지역 개발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급속한 공업화가 추진되고 있는 중국 동북3성에 철강재를 공급하는 핵심적 위치에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김지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산철강을 탐방한 결과, 중국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령성과 길림성, 흑룍강성 등 중국 동북3성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특히 자동차강판과 후판 부문의 설비 및 기술을 보강하면서 보산철강과 함께 중국 철강산업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동북3성 지역을 2020년까지 자동차공업과 조선업까지 포괄하는 공업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우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심천과 홍콩에 상장된 안산철강은 중국 요령성 안산시에 위치한 중국 내 2위권 일관제철소다. 시가총액은 127억4300만달러이고, 총발행 주식수의 32.7%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안산철강은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 기계, 건설에 필수 소재인 철강재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동부지역 개발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역개발을 위한 필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 지원 아래 신규설비 확대와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고, 조강생산능력도 2012년까지 375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장계획이 무난히 추진된다면 보산철강에 이어 중국 내 2위,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지주사인 안산철강그룹 산하 계열사로부터 철광석 사용량의 70%를 조달받고 있어 안정적인 원재료를 자급하고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반면 중국 국유업체들의 경영 특성상 이러한 이점이 희석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급속한 공업화가 추진되고 있는 중국 동북3성에 철강재를 공급하는 핵심적 위치에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김지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산철강을 탐방한 결과, 중국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령성과 길림성, 흑룍강성 등 중국 동북3성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특히 자동차강판과 후판 부문의 설비 및 기술을 보강하면서 보산철강과 함께 중국 철강산업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동북3성 지역을 2020년까지 자동차공업과 조선업까지 포괄하는 공업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우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심천과 홍콩에 상장된 안산철강은 중국 요령성 안산시에 위치한 중국 내 2위권 일관제철소다. 시가총액은 127억4300만달러이고, 총발행 주식수의 32.7%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안산철강은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 기계, 건설에 필수 소재인 철강재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동부지역 개발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역개발을 위한 필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 지원 아래 신규설비 확대와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고, 조강생산능력도 2012년까지 375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장계획이 무난히 추진된다면 보산철강에 이어 중국 내 2위,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지주사인 안산철강그룹 산하 계열사로부터 철광석 사용량의 70%를 조달받고 있어 안정적인 원재료를 자급하고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반면 중국 국유업체들의 경영 특성상 이러한 이점이 희석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