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택지지구 내 10여년만의 분양물량..관심 집중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인근 시세와 비슷

'연수 푸르지오'는 인천 연수택지지구에서 10여년만에 나오는 분양물량이어서 연수동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전부터 컸다.

연수동 인근에 송도신도시나 논현지구의 분양은 많았지만 연수동에서는 새 아파트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

게다가 연수동 일대 아파트가 대부분 30평형대 이하가 주를 이루고 있어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태다.

따라서 '연수 푸르지오'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와 중대형 아파트를 기다려온 연수동 일대 수요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들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해볼만 하다.

'연수 푸르지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는 1200만원대(오피스텔은 600만원대). 현재 연수동 일대 아파트의 시세가 1100만~12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송도신도시나 인천 논현지구 등은 기반시설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아 불편할 수도 있지만 연수동은 이미 기존 기반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할 것"이라며 "분양가도 수요자들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의 경우, 등기후 전매가 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계약 후 바로 되팔 수 있는 점도 메리트로 꼽을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오피스텔도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연수 푸르지오'처럼 9월 이전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