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신애가 3년간의 공백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는 2005년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일을 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신애는 연예계 활동 당시 남자 연예인과 스캔들에 휩싸여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는 "나에 대해 말이 많았다"며 "아버지 반대도 있었고 말도 많았고 그래서 쉬었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MC인 김국진이 난데없이 "아버지는 무슨일을 하시냐"고 묻자 신애는 당황해 하며 "공무원이시다"고 답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제각각 "어느 분야이냐" "몇급이시냐"고 관심을 보였고 김구라는 "연예활동을 못하게 한 것을 보니 고위직이다"고 추측했다.

MC들의 이같은 질문공세에 당황한 신애는 "모르겠다"며 말을 얼버무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신애는 3년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가상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