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시 연락을 받기 위해 차량에 부착하는 휴대전화 번호는 동의 없는 스팸 문자나 060 전화의 표적은 물론 협박, 강도 등의 범죄에 악용되기도 합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박중진)은 이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비상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 콜 가드(Call Guard)’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주인과 통화를 원하는 사람이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의 ARS번호(1588-9553)로 전화한 뒤 스티커에 있는 고객 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주인에게 자동적으로 전화를 연결해 주는 자동 전화 교환 서비스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와 차량 번호의 노출은 스팸 문자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보이스 피싱(Phishing)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최소하면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