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순매수 6천억대 육박..옵션만기 부메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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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가 5000억원대를 돌파, 매수여력이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
매수차익잔고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옵션만기일을 1주일 앞두고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3일 오후 1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순매수는 590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최대 매수여력은 5000~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2일 매수차익잔고에 3130억원이 유입되면서 7조원을 웃돌아 전고점인 7조5000억원 수준까지 근접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최근 외국인의 대량 현물매도를 받아내며 증시에서 유일한 버팀목으로 작용해 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뚜렷한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경우 옵션만기일(7월10일)까지 시장은 또 다른 부담을 안고 가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를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급증에 따른 부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면 매수차익잔고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도 "외국인의 연일 매도공세로 증시 수급이 워낙 약해진 상태라서 프로그램 매수라도 반겨야 할 처지이지만, 또 다시 사상최대의 매수차익잔고가 주는 부담을 안고 가야한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매수차익잔고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옵션만기일을 1주일 앞두고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3일 오후 1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순매수는 590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최대 매수여력은 5000~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2일 매수차익잔고에 3130억원이 유입되면서 7조원을 웃돌아 전고점인 7조5000억원 수준까지 근접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최근 외국인의 대량 현물매도를 받아내며 증시에서 유일한 버팀목으로 작용해 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뚜렷한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경우 옵션만기일(7월10일)까지 시장은 또 다른 부담을 안고 가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를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급증에 따른 부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면 매수차익잔고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도 "외국인의 연일 매도공세로 증시 수급이 워낙 약해진 상태라서 프로그램 매수라도 반겨야 할 처지이지만, 또 다시 사상최대의 매수차익잔고가 주는 부담을 안고 가야한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