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처음으로 'U-Health스템' 도입
단지 내에서 운동, 식이처방은 물론, 의료상담까지

대우건설이 인천시 연수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연수 푸르지오'에 다른 아파트에는 도입되지 않은 U-Health 시스템을 적용,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U-Health 시스템이란 피트니스센터, 전문 의료진 그룹, 포털 사이트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피트니스센터 내에서 입주민의 건강을 측정하고 맞춤운동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단지 내에 마련된 피트니스센터에서 입주민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피트니스 장비를 통해 기초 신체정보와 체력을 측정하면 그에 걸맞는 맞춤형 체력 강화운동과 운동, 식이처방을 내려준다.

이러한 정보는 개인 RFID카드에 저장해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U-주치의(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그룹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전화를 통한 콜센터 의료 전문간호사가 1대 1의료상담을 해준다.

운동은 물론 혈압, 혈당, 맥박, 체지방 등 만설질환 예방관리 자문도 받을 수 있어 비만 관리와 더불어 질병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주민의 각종 건강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맞춤형 포탈이 제공돼 온-오프라인으로 언제나 유익한 건강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U-Health 시스템은 푸르지오 아파트 가운데서도 처음으로 '연수 푸르지오'에 도입되는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서비스는 입주 후 1년간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1년 이후에는 연회비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아직 연회비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대략 연 2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연수 푸르지오'에는 U-health 시스템 말고도 한차원 높은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단지 내에 설치된다.

무선랜이 설치돼 노트북, PDA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 세대 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방식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와 원격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보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