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충남과 폴리실리콘 투자협약은 상징적 협정-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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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KCC는 공시를 통해 충청남도와 투자 유치 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9000억원을 충남 대죽 단지에 투자하는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사업기간이 길고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어 충청남도 지방정부와의 상징적인 협정으로 파악되며, 그 규모와 시기 등에 있어 매우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4일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월에 발표한 폴리실리콘 사업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종전에 발표된 투자계획과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KCC의 폴리실리콘 사업 이익전망을 변경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KCC는 올 7~8월에 장기공급업체인 'Solar Power Ind.'社에 시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 시제품 공급이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에만 폴리실리콘 사업의 가치가 보다 객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의 구체화, 전방산업 확장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될 때 KCC의 폴리실리콘 사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사업기간이 길고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어 충청남도 지방정부와의 상징적인 협정으로 파악되며, 그 규모와 시기 등에 있어 매우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4일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월에 발표한 폴리실리콘 사업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종전에 발표된 투자계획과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KCC의 폴리실리콘 사업 이익전망을 변경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KCC는 올 7~8월에 장기공급업체인 'Solar Power Ind.'社에 시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 시제품 공급이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에만 폴리실리콘 사업의 가치가 보다 객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의 구체화, 전방산업 확장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될 때 KCC의 폴리실리콘 사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