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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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700원(3.08%)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금호산업에 대해 건설부문의 가파른 매출성장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의 가파른 매출 성장으로 인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6% 증가한 6,250억원,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50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분기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고속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고속 부문의 경우 고유가로 인해 원가 상승은 지속되겠지만 오히려 고속버스의 좌석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원가 상승분을 일정 수준 이상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C 지분매각으로 영업외수익이 흑자를 낼 것이란 점도 긍정적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서울고속도로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영업외수익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고속도로의 지분 매각차익이 570억원 발생함에 따라 금융비용을 포함한 영업외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호산업의 주가하락은 주식 시장에서의 신뢰 하락이 원인이었던 만큼 2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면서 "결국 신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이익 성장세 시현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자구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700원(3.08%)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금호산업에 대해 건설부문의 가파른 매출성장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의 가파른 매출 성장으로 인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6% 증가한 6,250억원,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50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분기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고속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고속 부문의 경우 고유가로 인해 원가 상승은 지속되겠지만 오히려 고속버스의 좌석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원가 상승분을 일정 수준 이상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C 지분매각으로 영업외수익이 흑자를 낼 것이란 점도 긍정적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서울고속도로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영업외수익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고속도로의 지분 매각차익이 570억원 발생함에 따라 금융비용을 포함한 영업외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호산업의 주가하락은 주식 시장에서의 신뢰 하락이 원인이었던 만큼 2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면서 "결국 신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이익 성장세 시현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자구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