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 오랜만에 상승..자금부족설 일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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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그룹 내 M&A 책임자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부족설을 일축하면서 유상증자나 자사주 매각 등 우려를 완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두산은 1.36% 올랐으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1.04%, 2.41%씩 오름세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경우 6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지난 3일 두산그룹의 M&A를 총괄하는 이상하 두산인프라코어 전무는 "내년 그룹 전체 차입금은 4조원대로 금리를 연 6%로 가정할 때 연간 금융 부담은 2400억원 수준"이라며 "이에 반해 에비타(EBITDA. 이자와 세금 지급 전 이익)는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을 통한 이익 규모가 이자부담의 10배를 웃돌 것이란 얘기다.
한편 두산그룹은 BNG증권중개 인수 승인이 과거 분식회계 등 도덕성 문제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인수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그룹 내 M&A 책임자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부족설을 일축하면서 유상증자나 자사주 매각 등 우려를 완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두산은 1.36% 올랐으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1.04%, 2.41%씩 오름세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경우 6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지난 3일 두산그룹의 M&A를 총괄하는 이상하 두산인프라코어 전무는 "내년 그룹 전체 차입금은 4조원대로 금리를 연 6%로 가정할 때 연간 금융 부담은 2400억원 수준"이라며 "이에 반해 에비타(EBITDA. 이자와 세금 지급 전 이익)는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을 통한 이익 규모가 이자부담의 10배를 웃돌 것이란 얘기다.
한편 두산그룹은 BNG증권중개 인수 승인이 과거 분식회계 등 도덕성 문제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인수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