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PR 순매도 전환,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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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수차익 잔고가 이전 최고치인 7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7조원 수준이라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향후 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가 높다. 근래 외국인 순매도 공세 속에서 프로그램이 유일한 매수세력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이 같은 상황에서 4일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도로 전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496억원 순매도 중이다. 차익이 20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94억원 순매도다. 열흘 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당장 본격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조짐은 아니라며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연중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가 2포인트 이상으로 급등하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했는데, 이날은 외국인 선물 매도물량이 일찍부터 쏟아지며 1.7포인트 수준으로 낮아져 프로그램 차익 매물 출회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추이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와 매도가 이뤄지기 때문에 베이시스 흐름이 매매 방향에 중요하다. 현물시장(코스피)과 선물시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시장 전반의 흐름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가 1.7포인트 이하로 고정되면 이후 차익매물 출회가 본격화될 수 있어 우려되지만, 이날은 현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순매수/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은 관망 분위기라 베이시스 추이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의 한주성 애널리스트도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베이시스 수준이 전날에 비해 낮아졌다”며 “단기적인 차익거래자들이 거래하기에 좋은 여건이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 같은 상황에서 4일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도로 전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496억원 순매도 중이다. 차익이 20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94억원 순매도다. 열흘 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당장 본격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조짐은 아니라며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연중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가 2포인트 이상으로 급등하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했는데, 이날은 외국인 선물 매도물량이 일찍부터 쏟아지며 1.7포인트 수준으로 낮아져 프로그램 차익 매물 출회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추이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와 매도가 이뤄지기 때문에 베이시스 흐름이 매매 방향에 중요하다. 현물시장(코스피)과 선물시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시장 전반의 흐름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가 1.7포인트 이하로 고정되면 이후 차익매물 출회가 본격화될 수 있어 우려되지만, 이날은 현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순매수/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은 관망 분위기라 베이시스 추이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의 한주성 애널리스트도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베이시스 수준이 전날에 비해 낮아졌다”며 “단기적인 차익거래자들이 거래하기에 좋은 여건이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