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 上..자산가치가 시가총액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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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필름 제조업체인 삼영화학이 11개월 만에 1만2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오름세다.
4일 삼영화학은 전날보다 14.83% 급등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화학의 52주 최고가는 1만2500원이다.
이러한 급등세는 시가총액 대비 3배에 이르는 높은 자산가치와 하이브리드카용 초박막 필름 생산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3일 장마감 가격 기준으로 삼영화학의 시가총액은 355억원에 불과한 반면 자산가치는 시가총액 보다 세 배 가량이 많은 1100억원(2008년 2분기 기준)에 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충남 청주에 위치한 공장부지 등 회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는 모두 1100억원 정도"라고 전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1배(2007년 기준)에 머물고 있어 대표적인 저PBR株로 꼽힌다.
삼영화학은 아울러 하이브리드카용 초박막 필름 생산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까지 140억원을 투자, 최근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 임박 소식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여건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경제상황이 불안할 때 자산가치주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4일 삼영화학은 전날보다 14.83% 급등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화학의 52주 최고가는 1만2500원이다.
이러한 급등세는 시가총액 대비 3배에 이르는 높은 자산가치와 하이브리드카용 초박막 필름 생산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3일 장마감 가격 기준으로 삼영화학의 시가총액은 355억원에 불과한 반면 자산가치는 시가총액 보다 세 배 가량이 많은 1100억원(2008년 2분기 기준)에 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충남 청주에 위치한 공장부지 등 회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는 모두 1100억원 정도"라고 전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1배(2007년 기준)에 머물고 있어 대표적인 저PBR株로 꼽힌다.
삼영화학은 아울러 하이브리드카용 초박막 필름 생산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까지 140억원을 투자, 최근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 임박 소식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여건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경제상황이 불안할 때 자산가치주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