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의 입주물량은 이달보다 17%가량 감소한 2만2000여가구가 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32개단지,2만213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2만6800여가구)보다 4800여가구 줄어든 물량이고 작년 8월(3만7700여가구)에 비해서는 1만5700여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24개 단지 1만6767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8월 입주 아파트가 없다.

지방에서는 수도권 물량의 35%가량인 9개 단지,597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8개 단지,8558가구가 입주하는 서울에서는 송파구에서만 물량의 대부분인 3개단지 8053가구가 나온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잠실시영을 재건축한 '파크리오' 단지가 입주한다.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대림산업 등 6개 건설사가 총 66동,6864가구를 나눠 시공한 초대형 단지다.

52㎡(16평)~174㎡(52평)형으로 평형이 다양하다.

한강과 올림픽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단지가 맞붙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이 밖에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 내에서도 송파파인타운6단지(564가구),송파파인타운3단지(62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총 15개단지,7598가구가 입주한다.

삼성물산이 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슈르래미안(3143가구)' 단지가 경기지역 입주 아파트 중 가장 크다.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인근에 과천 뉴코아백화점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지방에서는 광주광역시 운암동에서 벽산블루밍 2753가구가 입주하고 △경남 3개 단지 1149가구 △경북 2개 단지 934가구 △충남 1개 단지 62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