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경제수석에게 듣는다] 박병원 수석은…천재 소리 듣는 '아이디어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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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경제수석은 관료들 사이에서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경기고.서울대 법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 졸업,재경부 경제정책 국장 및 차관 역임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만을 두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기도 한다.
미술과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박 수석은 또 '원칙론자'로 통한다.
참여정부 당시 재경부 차관으로 있으면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당시 여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화법은 직설적이다.
좀체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수석 발탁 직후 내각의 경제팀과 갈등의 소지가 있으리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취임 10여일이 지난 현재 별다른 마찰음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할 말을 가려서 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최근 기자들 앞에서 고유가.부동산.일자리 창출 등 경제현안과 관련해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비교적 시원스레 대답을 하면서도 기술적으로 피해 나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경기고.서울대 법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 졸업,재경부 경제정책 국장 및 차관 역임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만을 두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기도 한다.
미술과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박 수석은 또 '원칙론자'로 통한다.
참여정부 당시 재경부 차관으로 있으면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당시 여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화법은 직설적이다.
좀체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수석 발탁 직후 내각의 경제팀과 갈등의 소지가 있으리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취임 10여일이 지난 현재 별다른 마찰음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할 말을 가려서 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최근 기자들 앞에서 고유가.부동산.일자리 창출 등 경제현안과 관련해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비교적 시원스레 대답을 하면서도 기술적으로 피해 나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