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거장 기마타 마코토 프로듀서가 총 지휘하는 줄리어드음대 재즈팀(사진)이 오는 25~2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뉴욕 줄리아드 음대의 현역 교수들과 재즈학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서울을 기점으로 도쿄와 시즈오카,오사카 등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과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음반도 발표한다.

줄리어드 음대의 재즈학과는 전체 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학생 전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만큼 소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다.

지난 8년간 아시아 지역 입학생은 3명에 불과하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칼 알렌은 재즈 평론가들로부터 '세계 3대 드러머'로 평가받고 있다.

또 미 NBC의 '새터데이 나이트 밴드(Saturday Night Band)'멤버로 활동 중인 론 블레이크는 게스트·세션·그룹으로 50장 이상의 앨범을 낸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다.

이 밖에 재즈계에서 신예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트럼펫 연주자 도미니크 패리나치,피아니스트인 마유코 가타쿠라와 아담 번 바움,베이스를 맡은 야스시 나카무라 등이 내한한다.

콘서트 외에 이들이 교수로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오는 25~26일 공연 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지전문대학 '아트 앤 디자인하우스'에서 색소폰·드럼·피아노·트럼펫·콘트라베이스 등 각 악기별로 수강생을 15명으로 한정해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60만원이다.

콘서트 관람권은 6만~12만원.(02)6363-1393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