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에는 차세대 이동통신이,10년 뒤에는 신ㆍ재생 에너지 산업이 한국을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기업들은 5년 후(2013년) 유망 산업을 묻는 질문에 차세대 이동통신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 다음은 차세대 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문화,차세대 전지,신ㆍ재생 에너지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10년 후(2018년)에는 신ㆍ재생 에너지가 가장 유망한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ㆍ신약ㆍ의료,차세대 자동차,차세대 원자로,로봇,첨단화학ㆍ나노소재 등을 꼽은 기업들도 많았다.

태양광,풍력,조력 등을 포함하는 신ㆍ재생 에너지는 5년 후와 10년 후 유망한 산업에 모두 포함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경쟁관계인 해외 선진기업들과 비교하면 신성장동력 산업이 '5년 이내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69.8%)'고 답했다.

'10년 이상 뒤처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20.9%였다.

현재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작업을 마무리한 기업은 24.7%였다.

'발굴 중' '발굴 예정'이란 응답은 각각 46.1%와 12.4%로 집계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