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슈페리어 프라임론'은 지난해 5월 내놓은 '베스트 프라임론'의 후속편이다.

'베스트 프라임론'이 이 은행 최우수고객(프라임 1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 상품은 바로 밑단계의 우수고객(프라임 2등급 고객)이 대상이다.

'슈페리어 프라임론'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거래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고객 중 최근 1년 동안 프라임 등급 2등급이면서 외환 플래티늄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다.

이에 해당하는 고객이라면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거래 실적과 개인의 신용등급을 감안해 산출하는 프라임 평점에 따라 최고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형태는 일반자금 대출과 회전대출(마이너스 대출)이 있으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은행 자체적으로 선정한 기간별 시장금리 연동 기준금리에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른 가산금리가 추가된다.

일반자금 대출의 경우 3개월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지난 4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5%다.

회전대출(마이너스 대출)의 경우 1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지난 4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7.92%다.

외환은행은 특히 자동심사 시스템을 적용해 대출 결과를 신속하게 통지하며 기존 외환 플래티늄카드 회원에 대해서는 연회비 일부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양호한 프라임 고객에 대해 대출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출 취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