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대출 실행 후 1년마다 고객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최근 금리 상승기에 활용가치가 높은 '골드 프리미엄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다.

대출기간도 최장 33년까지 가능하며 금리도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은 7월4일 현재 최저 연 6.18%부터 가능하다.

최초 대출을 변동금리로 약정하는 경우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에다 가산금리를 더한 CD 연동금리를 적용한다.

고정금리의 경우 1년 만기 AAA 금융채 금리에다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을 적용한다.

3년,5년 고정금리 약정을 원할 경우 산금채에 2.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며 각각 최대 1.1~1.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볼 수 있다.

대출기간은 △만기 일시상환은 10년 이내 △원금 균등 또는 혼합 상환은 33년 이내이며 대출기간 3분의 1 이내에 10년 거치가 가능하다.

할부 상환과 만기 일시 상환을 동시에 적용하는 혼합 상환의 경우 비율을 5 대 5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1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5000만원은 매월 원금 균등 할부로 상환하고 나머지 5000만원은 만기에 일시 상환이 가능한 구조다.

고객이 원할 경우 대출금을 10년 이내에서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모기지 신용보험에 가입할 경우 소액 임차보증금 해당액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골드 프리미엄 모기지론은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로,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로 1년마다 금리 조건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에게 매우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