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좀 늦게 출발할 계획이라면 놀이 공원을 찾아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자.

물벼락을 맞는 재미와 화려한 축제 행렬에서 하룻밤 짧은 예비 바캉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서머 스플래시'를 벌이고 있다.

'바다'를 주제로 한 옥토 플레이 야드,고래 분수 등의 대형 구조물을 공원 곳곳에 설치했다.

6대의 플로트 카와 60여 명의 공연단 및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백미.

24개로 늘린 물 분사기 '워터 캐논' 등을 이용해 퍼레이드마다 84m의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혀 준다.

20개의 미니 워터 캐논도 새로 들여왔다.

미니 워터 캐논 중 2개는 사방의 관람객에게 골고루 물을 분사하는 무빙 워터 캐논이어서 더욱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옥토 플레이 야드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놀이터.

문어 다리와 입에 장착된 워터 스프레이를 통해 물 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031)320-5000


◆롯데월드


8월24일까지 화끈한 '리우 삼바 카니발'을 펼친다.

브라질 현지 오디션에서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댄서들이 대거 참여한다.

2000만원 상당의 대형 판타지아 의상을 비롯한 축제 의상도 브라질에서 공수해 왔다.

브라질 축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하이라이트.삼바 의상을 입은 바다생물 캐릭터들이 춤의 향연을 펼치면 바다의 여신이 탄 퍼레이드 카가 등장해 예쁜 물방울을 발사한다.

아마존의 전사들,아나콘다,표범 등 아마존의 야생동물 캐릭터들도 저마다 독특한 몸짓과 댄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의 마지막은 브라질의 하늘을 형상화한 '환상의 꿈'.새를 표현한 깃털 장식과 4m의 초대형 판타지아 의상,10m의 퍼레이드 카 등이 퍼레이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비바 브라질'은 삼바 카니발의 양대 축인 무대 공연.살사，람바다，삼바，카포에라，카림보 등 브라질의 정열적인 춤과 노래로 하루 세 차례 가든 스테이지를 달군다.

(02)411-2000


◆서울랜드


12일부터 8월24일까지 모험의 나라 해적선 무대에서 '해적 다이빙 쇼,내가 해적왕' 공연을 펼친다.

앙숙인 고래해적 선장과 상어해적 선장이 해적왕 자리를 두고 벌이는 결전과 예상치 못한 러브 스토리를 다이빙 퍼포먼스로 유쾌하게 그려 낸다.

장미의 언덕,빨간 풍차 일대를 워터 존으로 꾸민다.

교향곡에 맞춰 50m까지 솟아오르는 대포 분수，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닥 분수 등 기존의 분수와 더불어 워터 존 곳곳에 스프링클러를 설치,매시 정각에 시원한 물벼락을 선사한다.

매일 밤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를 달굴 '오페라 드림스'는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팝페라 명곡으로 구성된 쇼.오페라 음악에 걸맞게 화려한 의상과 춤을 선보이며 보다 섬세해진 레이저와 조명 효과，불꽃놀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02)50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