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는 밤이 좋아.’

콘도들이 준비한 바캉스 프로그램이 알차다.특히 낮보다 시원한 밤시간대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한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주는 열정의 라이브 무대공연과 시네마 페스티벌에, 입맛을 돋우는 바비큐 파티까지 더해져 즐겁다.

◆매일 밤이 즐거운 열정의 라이브 무대

오크밸리는 11일부터 8월17일까지 ‘더위夜! 어디야!’이벤트를 벌인다.정수라,김세환,현철,마야 등 유명 가수들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열정의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빌리지센터 2층 테라스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해산물,통돼지 특선 바비큐와 주중 한우 숯불구이 식당을 차려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는다.

골프빌리지 내 골프아카데미에서는 24일부터 8월16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1시간30분간 골프레슨프로그램을 운영한다.티칭프로가 골프예절 및 골프즐기기,부상방지 스윙 등을 주제로 한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한 가족당 3만원.26일과 8월9일에는 빌리지센터 2층 연회장 아잘리아에서 오크밸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와인강좌 및 시음회를 연다.참가비는 3만원으로 간단한 다과와 와인 1병을 준다.

매주 토요일 오전 야외광장에서는 가면과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교실이 열리며,빌리지센터 연회장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하는 수제 쿠키 만들기 교실(오후 2시),과일케이크 만들기 교실(오후 5시)이 열린다.참가비 3만원.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조각공원 및 마운틴파크에서 원주 환경운동연합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건강한 산책로 나들이’가 무료 운영된다.20일부터 8월20일까지 투숙객를 위해 동강 래프팅 체험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033)730-3981



◆PO와 함께라면 모든 게 OK!

한화리조트는 17일부터 8월 말까지 드라마촬영장인 설악씨네라마를 야간개장한다.소림무술,변검,사자춤 등 중국 기예단 공연이 오전과 오후 네 차례 진행된다.매일 오후 8시에는 PO와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웰컴파티를 벌인다.마술쇼,아카펠라,댄스,타악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5000원),타로 체험(무료)프로그램도 마련했다.아이들을 무료로 돌봐주는 키즈클럽도 운영한다.퓨전 오뎅바 ‘산 아래 호수 위’엣는 매일 밤 외국인 혼성 공연단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미리 떠나는 바캉스 패키지’도 만들었다.객실 1박,워터피아 2인 이용권을 포함해 주중 11만2000∼16원,주말을 조식 뷔페를 포함해 15만6000∼20만2000원.(033)635-7711

◆더위야 물럿거라, 아이스 축제

대명리조트 실속파 피서객을 위한 ‘여름 즐겨찾기’이벤트를 준비했다.비발디파크는 25일 정상 전망대 광장에서 여름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27일에는 홍천강 일대에서 땡볕낚시대회를 연다.단양리조트는 26일붙 ‘아이스페스타’를 펼친다.이글루 체험전,아이스 가요제,아이스 카빙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경주리조트는 12일 단체식당에서 전통음식 체험전을 열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갖는다.양양 쏠비치호텔은 24∼27일 베누스광장에서 모래성만들기,비치발리볼대회,씨름왕대회 등으로 짜여진 태양의 해변축제를 마련한다.1588-4888

◆시원해서 좋은 별밤 영화축제

현대성우리조트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쿨&핫 서머 페스티벌’을 벌인다.에이프런 야외무대에서는 19∼8월17일 오후 7시30분부터 통기타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다.매주 토요일에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함께 제1회 직장인 밴드 축제 입상팀들의 공연도 진행된다.26∼8월9일 오후 10시30분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꾸며지는 야외영화제 ‘쿨 서머 시네마 투나잇’을 즐길 수 있다.

스키하우스 2층 테라스에 야외 수영장을 만든다.콘도 객실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 볼 수도 있다.양양 지경리해수욕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비 운행한다.해수욕장 비치라운지에 전용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샤워시설과 비치파라솔을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평창 진부면의 수항계곡에서 래프팅(어른 3만4000원)을 즐길 수도 있다.아이들을 위한 명화여행(31일∼8월9일),신화속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8월10∼17일),복화술 인형공연(26∼8월1일)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교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033)340-3000

◆구름 위에서의 피서

하이원리조트는 18일부터 마운틴스키하우스 2층 야외테라스에서 산상바비큐를 마련한다.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으로 향하며 식사를 하는 스카이다이닝도 즐길 수 있다.강원랜드호텔 야외테라스에서는 16일부터 매일 저녁 옴니버스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와 함께 뷔페식사를 즐길 수 있는 ‘1340 하이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4층 연회장 로비에서는 26일부터 8월10일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플람베,팥빙수,훈제연어,샌드위치 등의 세미뷔페와 디저트 종류의 30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트로피컬 푸르트&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588-7789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