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 성장으로 한국 내수株도 성장 가속화-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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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중국 내수의 성장과 함께 중국 내 한국 내수기업의 성장도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간담회를 통해 "1998년부터 중국 정부는 가계 소득향상과 사회보장시스템 최적화 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마련해 내수를 부양해 왔다"며 "그런 정책 효과는 2003년부터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3년 소매판매는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가계 소득향상, 사회보장시스템 정비 등에 따라 향후 중국의 내수 소비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0년 중국 소매시장의 규모는 13조1470억위안으로 확대되고, 2015년에는 21조 4650억위안(2007년의 2.4배)에 달할 것으로 우리증권은 추정했다.
우리증권은 현재 중국 소매시장의 업태별 시장점유율은 슈퍼마켓 43%, 전문점 35%, 백화점 18% 등으로, 현재 업태별 시장규모와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슈퍼마켓(할인점 포함)과 백화점 등이 당분간 중국 소매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18~21일 중국 내에서 사업을 전개중인 신세계, LG생활건강, 한미약품, 롯데제광 등 국내 내수기업 4개사를 탐방한 결과 업체별로 사업전개 속도차는 다소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업체별로는 신세계의 중국 사업 실적은 지난해 10개 점포 출점, 매출 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 현재는 높은 기존점 성장세(10% 이상)를 바탕으로 신규출점을 본격화하고 있어 성과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2010년 중국내 최소 70개 점포 출점, 매출 2조원, OP마진 5% 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중국 내 프리미엄 마켓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05~2007년 연평균 20%의 매출성장과 2007년 OP마진 4%를 시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상해 및 북경 등 고소득 지역의 구매력 상승을 배경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북경한미의 2008년 매출 증가율은 87%, NP마진은 15%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롯데제과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은 Lotte China Investment가 설립된 2007년부터로 볼 수 있는데, 2007년 매출은 1200억원에 그쳤지만 2008년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2010년에는 가시적 성과(2010년 매출 3000억원, OP마진 4~5%)를 보일 것으로 우리증권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간담회를 통해 "1998년부터 중국 정부는 가계 소득향상과 사회보장시스템 최적화 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마련해 내수를 부양해 왔다"며 "그런 정책 효과는 2003년부터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3년 소매판매는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가계 소득향상, 사회보장시스템 정비 등에 따라 향후 중국의 내수 소비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0년 중국 소매시장의 규모는 13조1470억위안으로 확대되고, 2015년에는 21조 4650억위안(2007년의 2.4배)에 달할 것으로 우리증권은 추정했다.
우리증권은 현재 중국 소매시장의 업태별 시장점유율은 슈퍼마켓 43%, 전문점 35%, 백화점 18% 등으로, 현재 업태별 시장규모와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슈퍼마켓(할인점 포함)과 백화점 등이 당분간 중국 소매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18~21일 중국 내에서 사업을 전개중인 신세계, LG생활건강, 한미약품, 롯데제광 등 국내 내수기업 4개사를 탐방한 결과 업체별로 사업전개 속도차는 다소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업체별로는 신세계의 중국 사업 실적은 지난해 10개 점포 출점, 매출 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 현재는 높은 기존점 성장세(10% 이상)를 바탕으로 신규출점을 본격화하고 있어 성과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2010년 중국내 최소 70개 점포 출점, 매출 2조원, OP마진 5% 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중국 내 프리미엄 마켓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05~2007년 연평균 20%의 매출성장과 2007년 OP마진 4%를 시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상해 및 북경 등 고소득 지역의 구매력 상승을 배경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북경한미의 2008년 매출 증가율은 87%, NP마진은 15%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롯데제과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은 Lotte China Investment가 설립된 2007년부터로 볼 수 있는데, 2007년 매출은 1200억원에 그쳤지만 2008년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2010년에는 가시적 성과(2010년 매출 3000억원, OP마진 4~5%)를 보일 것으로 우리증권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