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국내외 유명 휴양지 특산품으로 만든 '뷰티 제품'으로 피부 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유채꽃 등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청정 지역 제주도 한라산에서 만들어진 '한라 참꿀'은 각종 비타민(B.C)과 미네랄을 함유해 영양공급,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참꿀과 우유를 1 대 1로 섞어 적신 거즈를 얼굴에 덮고 15~20분 후 미온수로 씻어주면 윤기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한불화장품은 제주도와 한라참꿀, 유채꽃, 백년초 추출물이 들어간 화장품 '레오롬'을 선보였다.

프랑스의 서남부에 있는 '보르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산지다.

와인에는 AHA라는 각질 제거 성분이 들어 있어 화장솜에 와인을 듬뿍 적신 후 얼굴에 올려놓고 5~10분 뒤 떼어내 화장솜으로 피부결을 따라 닦아주면 각질이 정리된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와인 소프너 필링 토너'에는 프랑스산 레드 와인 추출물(70㎖)을 넣었다.

고농축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활력을 더해주고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천연 미용원료들이 풍부하다.

특히 '파파야'는 비타민(A.C)과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다.

또 단백질 분해 능력이 뛰어나 각질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파파야와 계란을 3 대 1로 섞어 얼굴에 바르고 10분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얼굴에서 윤이 난다.

파파야씨 오일,유기농 콩 오일,해바라기씨 오일,스위트 아몬드 오일 등이 들어간 더바디샵의 '파파야 바디 스크럽'은 피부에 보습 효과를 낸다.

서아프리카의 가나 북쪽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 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시어버터'는 아프리칸 카리테 나무의 씨앗에서 추출해 '아프리칸 카리터 버터'라고 부른다.

거친 피부나 민감한 아토피성 피부에 좋은 보습제로 발뒤꿈치나 팔꿈치 등 건조하고 갈라지기 쉬운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를 매끈하게 가꿀 수 있다.

시어버터가 20% 함유된 록시땅의 '시어버터 핸드크림'은 피부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