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엠씨, 개인빚 갚으려다 주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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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스퀘어 제조회사인 지오엠씨가 연일 급락세를 지속하며 10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다.
최대주주인 이준욱 회장의 보유지분 43% 중에서 35% 가량이 채권자들로부터 반대매매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유상증자대금과 2001년도 특별세무조사 등으로 발생한 개인부채 110억원을 갚기 위해 지오엠씨 보유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었다.
8일 오후 2시19분 현재 지오엠씨는 전날보다 9.81% 떨어진 21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에도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주주측 지분이 반대매매를 통해 대량으로 처분되기 전인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지오엠씨 주가는 4800~5700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됐었다.
그러나 이같은 대주주의 보유지분 반대매매 상황에 대해 회사 측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 박용만 전무는 "대주주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 회사 경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법적으로도 적법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반대매매된 게 아니라 대주주 개인이 소유한 지분이 채권자들 의지대로 반대매매된 것"이라며 "더욱이 대주주도 채권자들에게 매각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최대주주인 이준욱 회장의 보유지분 43% 중에서 35% 가량이 채권자들로부터 반대매매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유상증자대금과 2001년도 특별세무조사 등으로 발생한 개인부채 110억원을 갚기 위해 지오엠씨 보유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었다.
8일 오후 2시19분 현재 지오엠씨는 전날보다 9.81% 떨어진 21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에도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주주측 지분이 반대매매를 통해 대량으로 처분되기 전인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지오엠씨 주가는 4800~5700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됐었다.
그러나 이같은 대주주의 보유지분 반대매매 상황에 대해 회사 측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 박용만 전무는 "대주주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 회사 경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법적으로도 적법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반대매매된 게 아니라 대주주 개인이 소유한 지분이 채권자들 의지대로 반대매매된 것"이라며 "더욱이 대주주도 채권자들에게 매각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