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왜?] 모기는 왜 나만 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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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 밤,모기까지 괴롭혀 잠을 설치게 한다.
한 방에서 잘 때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속설에는 피가 달거나 혈액형 O형인 사람이 잘 물린다는데 과연 그럴까.
이 같은 속설은 근거가 없다.
김대훈 한국존슨 에프킬라 연구원은 "혈액형과 무관하게 호흡량이 많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감지 능력이 우수한 데 이를 통해 사람의 위치를 알아낸다는 것.또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해 10~20m 거리에서도 사람 몸에서 발산하는 열을 감지해 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므로 모기에 물리기 쉽고,한 장소에서 어른과 아기가 함께 있다면 호흡량 및 활동량이 많은 아기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모기는 후각도 예민해 사람의 체취를 맡고 15~20m 떨어진 곳에서도 찾아간다.
특히 옥탄올이 섞인 냄새를 좋아하는데 주로 땀냄새,발냄새,향수,여성호르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밤에 잘 때 모기를 피하려면 땀을 깨끗이 씻어내고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상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한 방에서 잘 때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속설에는 피가 달거나 혈액형 O형인 사람이 잘 물린다는데 과연 그럴까.
이 같은 속설은 근거가 없다.
김대훈 한국존슨 에프킬라 연구원은 "혈액형과 무관하게 호흡량이 많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감지 능력이 우수한 데 이를 통해 사람의 위치를 알아낸다는 것.또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해 10~20m 거리에서도 사람 몸에서 발산하는 열을 감지해 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므로 모기에 물리기 쉽고,한 장소에서 어른과 아기가 함께 있다면 호흡량 및 활동량이 많은 아기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모기는 후각도 예민해 사람의 체취를 맡고 15~20m 떨어진 곳에서도 찾아간다.
특히 옥탄올이 섞인 냄새를 좋아하는데 주로 땀냄새,발냄새,향수,여성호르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밤에 잘 때 모기를 피하려면 땀을 깨끗이 씻어내고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상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