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테마, 폭락장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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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공세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지만 '희망의 꽃'은 군데군데 피어나고 있다.
영원한 상승의 테마인 인수·합병(M&A)이라는 재료가 살아있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
8일 모회사가 합병계약을 체결한 VGX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최근 태양광 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다스텍이 좋은 주가흐름을 보였다.
또한 M&A 설이 떠오른 대한펄프, 한신기계, 교보증권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VGX인터내셔널은 이날 25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VGX인터는 미국 모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와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칼(Inovio Biomedical)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칼은 DNA 백신 전달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증권거래소(아멕스)에 상장돼 있다.
다스텍은 이날 3020원으로 8.24%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이며, 지난 1월 17일 3000천원대에서 미끄러진 후 5개월여만의 반등이다.
다스텍은 지난 3월 17일 19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전자부품 및 태양광사업업체인 계열사 다코웰을 흡수합병한 뒤 전세가 역전됐다.
다스텍은 흡수합병 뒤 태양전지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으로 태양광株임을 입증했던 것. 지난 2일 대우엔지니어링과 74억8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공사 및 태양광모듈 자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한펄프는 인수합병설이 불거지면서 15.00% 오른 4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신기계 또한 적대적 M&A에 노출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헬릭스에셋은 지난 4일 한신기계의 지분 5.24%를 장내매수했으며 이는 한신기계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의 신호라는 해석이다.
증권가의 M&A 단골손님 교보증권 또한 유진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다시금 돌면서 6.39%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영원한 상승의 테마인 인수·합병(M&A)이라는 재료가 살아있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
8일 모회사가 합병계약을 체결한 VGX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최근 태양광 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다스텍이 좋은 주가흐름을 보였다.
또한 M&A 설이 떠오른 대한펄프, 한신기계, 교보증권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VGX인터내셔널은 이날 25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VGX인터는 미국 모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와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칼(Inovio Biomedical)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칼은 DNA 백신 전달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증권거래소(아멕스)에 상장돼 있다.
다스텍은 이날 3020원으로 8.24%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이며, 지난 1월 17일 3000천원대에서 미끄러진 후 5개월여만의 반등이다.
다스텍은 지난 3월 17일 19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전자부품 및 태양광사업업체인 계열사 다코웰을 흡수합병한 뒤 전세가 역전됐다.
다스텍은 흡수합병 뒤 태양전지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으로 태양광株임을 입증했던 것. 지난 2일 대우엔지니어링과 74억8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공사 및 태양광모듈 자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한펄프는 인수합병설이 불거지면서 15.00% 오른 4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신기계 또한 적대적 M&A에 노출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헬릭스에셋은 지난 4일 한신기계의 지분 5.24%를 장내매수했으며 이는 한신기계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의 신호라는 해석이다.
증권가의 M&A 단골손님 교보증권 또한 유진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다시금 돌면서 6.39%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