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도 비껴간 뉴욕 패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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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부진한데도 뉴욕의 고급 패션산업은 번창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로 유럽과 아시아인들의 명품 의류 구입이 늘어나면서 뉴욕은 세계 최고 패션시장으로 부상했다.
8일 KOTRA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의류 소매시장은 2001년 9·11테러 영향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연 1%대의 저성장에 그쳤으나 이후 2%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는데도 2.5% 성장해 세계 의류시장의 34.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특히 고급 의류 패션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달러화 약세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의류 명품점에서 옷을 사는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맨해튼 5번가에는 삭스피프스애비뉴와 버그도프굿맨 등 의류전문 백화점들과 세계적인 의류 디자이너들의 직영매장이 즐비하다.
이들 백화점에는 두리 정,리처드 채,필립 림,그레이스 선 등 한인 1.5세와 2세 디자이너들의 코너도 있다.
의류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중저가 의류는 파격 세일을 해야만 팔리는 반면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의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석 KOTRA 뉴욕무역관 부관장은 "맨해튼 패션센터에는 5000여개의 쇼룸이 연중 내내 개설돼 세계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제 고급 브랜드 위주로 수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MODA패션전시회에 한국관을 만들어 브랜드 패션업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달러화 약세로 유럽과 아시아인들의 명품 의류 구입이 늘어나면서 뉴욕은 세계 최고 패션시장으로 부상했다.
8일 KOTRA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의류 소매시장은 2001년 9·11테러 영향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연 1%대의 저성장에 그쳤으나 이후 2%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는데도 2.5% 성장해 세계 의류시장의 34.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특히 고급 의류 패션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달러화 약세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의류 명품점에서 옷을 사는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맨해튼 5번가에는 삭스피프스애비뉴와 버그도프굿맨 등 의류전문 백화점들과 세계적인 의류 디자이너들의 직영매장이 즐비하다.
이들 백화점에는 두리 정,리처드 채,필립 림,그레이스 선 등 한인 1.5세와 2세 디자이너들의 코너도 있다.
의류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중저가 의류는 파격 세일을 해야만 팔리는 반면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의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석 KOTRA 뉴욕무역관 부관장은 "맨해튼 패션센터에는 5000여개의 쇼룸이 연중 내내 개설돼 세계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제 고급 브랜드 위주로 수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MODA패션전시회에 한국관을 만들어 브랜드 패션업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