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액자' 전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니, 신제품 'S프레임' 중순 출시
삼성, 오디오 기능 덧붙여 반격
세계 TV 시장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일본의 소니가 '디지털 액자'로 맞붙는다.
디지털 액자는 5~12인치 소형 LCD(액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틈새상품.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액자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옮겨 저장하면 수백장의 사진을 선명한 LCD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액자 세계시장 규모는 약 23억달러(1690만개)로 매년 10억달러씩 성장,2011년께엔 50억달러(44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소니코리아는 8일 "검정색 액자틀로 디자인을 강조한 디지털 액자 'S 프레임'을 이달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가 내놓은 제품은 저장용량이 256MB(메가바이트)인 7인치와 512MB짜리 9인치 크기 디지털 액자 2종.사진 보정 기능이 있어 흐리게 찍힌 사진도 액자 내에서 선명하게 조정할 수 있다.
소니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도 반격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액자틀을 흰색으로 만들었던 기존 제품 외에 검정 등 다양한 색상을 채용한 디지털 액자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유럽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액자를 내놓기 시작한 삼성전자는 기술에 승부를 걸고 있다.
올초에는 무선기술을 적용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별도의 선 연결 없이도 사진을 액자에 옮겨담을 수 있도록 했다.
전략제품으로 내놓는 이번 디지털 액자에는 오디오 기능을 덧붙였다.
사진과 동영상을 LCD화면으로 보면서 음악까지 자유롭게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것.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업계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VIP 고객 선물용이나 프리미엄 마케팅용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삼성, 오디오 기능 덧붙여 반격
세계 TV 시장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일본의 소니가 '디지털 액자'로 맞붙는다.
디지털 액자는 5~12인치 소형 LCD(액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틈새상품.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액자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옮겨 저장하면 수백장의 사진을 선명한 LCD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액자 세계시장 규모는 약 23억달러(1690만개)로 매년 10억달러씩 성장,2011년께엔 50억달러(44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소니코리아는 8일 "검정색 액자틀로 디자인을 강조한 디지털 액자 'S 프레임'을 이달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가 내놓은 제품은 저장용량이 256MB(메가바이트)인 7인치와 512MB짜리 9인치 크기 디지털 액자 2종.사진 보정 기능이 있어 흐리게 찍힌 사진도 액자 내에서 선명하게 조정할 수 있다.
소니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도 반격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액자틀을 흰색으로 만들었던 기존 제품 외에 검정 등 다양한 색상을 채용한 디지털 액자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유럽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액자를 내놓기 시작한 삼성전자는 기술에 승부를 걸고 있다.
올초에는 무선기술을 적용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별도의 선 연결 없이도 사진을 액자에 옮겨담을 수 있도록 했다.
전략제품으로 내놓는 이번 디지털 액자에는 오디오 기능을 덧붙였다.
사진과 동영상을 LCD화면으로 보면서 음악까지 자유롭게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것.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업계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VIP 고객 선물용이나 프리미엄 마케팅용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