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완공,11일 여는 명명식에 발주처를 대표해 카타르의 셰이카 모자 왕비(사진)가 직접 참석한다.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겸 에너지산업장관이 왕비의 방한을 공식 수행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명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의 이름은 왕비의 이름을 따 '모자(MOZAH)'라고 붙였다.

카타르의 국영 가스회사인 '카타르 가스'가 사용하게 될 이 선박은 26만6000㎥ 크기로 LNG선 가운데 가장 크다.이번에 방한하는 셰이카 모자 왕비는 중동 최대 교육허브인 '에듀케이션 시티' 설립자로 유명하다.

현재 카타르재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