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IB기술투자, 코스닥 부실社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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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IB기술투자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잇따라 코스닥 부실 기업 지분을 장내에서 대거 사들여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종IB기술투자는 전날 IC코퍼레이션 지분 11.7%를 장내매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엔 테스텍 지분 13.52%를 장내에서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로 오르는 데 들인 비용은 각각 1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정광명 세종IB기술투자 실장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이사 선임 및 해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적대적 M&A(인수·합병)보다는 경영 참여를 통해 좋은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IB기술투자는 시가총액 100억원대의 소형주면서 최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종목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두 회사는 최근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고 감자를 단행한 공통점도 있다.
세종IB기술투자는 지난 3월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설립된 이후 코스닥 소형주를 중심으로 M&A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엔 베스트플로우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세종IB기술투자 최대주주인 안태일 대표는 NHS금융 및 씨티엘 지분을 각각 5% 이상 장내매수한 후 처분했다.
세종IB기술투자가 최대주주로 오른 후 IC코퍼레이션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테스텍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7% 내렸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종IB기술투자는 전날 IC코퍼레이션 지분 11.7%를 장내매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엔 테스텍 지분 13.52%를 장내에서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로 오르는 데 들인 비용은 각각 1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정광명 세종IB기술투자 실장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이사 선임 및 해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적대적 M&A(인수·합병)보다는 경영 참여를 통해 좋은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IB기술투자는 시가총액 100억원대의 소형주면서 최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종목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두 회사는 최근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고 감자를 단행한 공통점도 있다.
세종IB기술투자는 지난 3월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설립된 이후 코스닥 소형주를 중심으로 M&A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엔 베스트플로우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세종IB기술투자 최대주주인 안태일 대표는 NHS금융 및 씨티엘 지분을 각각 5% 이상 장내매수한 후 처분했다.
세종IB기술투자가 최대주주로 오른 후 IC코퍼레이션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테스텍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7% 내렸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