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짓는 '오포 e-편한세상'은 사실상 분당 생활권이나 다름없다. 분당구 경계로부터 500m 내 있으며 서현역까지는 3.5㎞에 불과하다. 오포 e-편한세상은 2만95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3~15층,6개동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160㎡(48평)형 58가구,△161㎡(48평)형 60가구,△193㎡(58평)형 13가구,△194㎡(58평)형 117가구 등 총 248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포 e-편한세상'은 불곡산 자락이 단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단지 앞 남동쪽으로는 하천이 흐르는 이상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갖고 있다.

특히 오포에는 대단지 주거 생활권이 형성될 예정이이어서 미래 전망도 밝다.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 조성 중인 신현1지구(주거개발 진흥지구)는 55만㎡의 부지에 주거,상업,공공시설,녹지 등으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끝나면 오포는 분당과 판교 사이를 잇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게 된다.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분당 율동공원과 접해있는 오포 일대는 57번 지방도가 경부고속도로와 성남대로,분당~수서 간 도로와 연결된다. 또 서부지역을 관통하고 광주시와 용인시로 연결되는 43,45번 국도가 가로질러 서울~분당~용인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힌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도 7.5㎞ 떨어져 있어 차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또한 불곡산이라는 단지주변 지형을 고려한 데크설계(계단형 배치)를 적용했다. 지형의 높낮이를 그대로 활용한 데크 설계를 통해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 집 밖에서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스밸브,거실전기,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디지털 및 위성방송 수신시스템을 갖췄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한 비상전원공급 장치도 설치된다.

계약은 오는 15일부터 3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 내 주택전시관 4층에 있다. ☎(031)717-2400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