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부동산시장] Big3가 온다 … 부동산 바캉스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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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인 7~8월은 주택시장에서 전형적인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내집마련 전선에는 비수기가 따로 없다.
휴가철 잠깐 한 눈 팔다 좋은 물건을 놓친다면 낭패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나 민간택지,재개발 아파트에서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하반기로 접어드는 7월에는 특히 상반기에서 분양일정이 늦춰진 단지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주목할 만한 단지가 어느 때보다 많기 때문이다.
틈새상품 중에서는 대표적인 여름철 투자상품으로 꼽히는 신개념 콘도미니엄은 물론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인 오피스텔 등도 대거 출시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대기
은평뉴타운(서울) 청라지구(인천) 한강신도시(김포) 등 수도권 대규모 유망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이달 말께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은평뉴타운 2지구는 일반분양분이 177가구에 불과하지만 입지가 지구 안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8월 청약접수 때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청라지구 호반 베르디움 14블록은 평균 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제자유구역 청약열기를 이어갔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000만원 안팎이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공공택지 미분양 숨통 트일까
지난 6월29일부터 지방 공공택지 안에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면서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지방권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아산신도시,여수 웅천지구 등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 실시)으로 전매제한이 더욱 강화된 수도권 지역 수요자들이 단기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지방 유망 아파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에선 STX건설이 이달 중 128~158㎡형 797가구를 분양한다.
충북 청원군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선 대원칸타빌이 113㎡형 30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한편 대전 서남부지구는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초 7월부터 잡혔던 분양 계획이 올스톱됐다.
민간택지 상한제 아파트 본격 출시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 상한제 아파트는 그동안 수요 침체가 심했던 지방에 주로 공급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7~8월부터는 수도권 알짜 민간택지에서 분양단지가 속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분양가 상승세가 하반기에 꺾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신혼부부 주택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 중 분양 아파트는 60㎡ 이하,임대는 85㎡ 이하 물량의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은 결혼 5년 이내에 출산한 신혼부부 중 혼인기간,자녀 수를 고려해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최근 분양 아파트가 대형화되면서 60㎡ 이하 분양물량이 드문 만큼 인기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청약열기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오피스텔 청약열풍 불 듯
오는 9월22일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이날부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대부동 제외) 등 총 9개 시에서 100실 이상 분양신고를 할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 등 규제가 강화돼 주의해야 한다.
전매제한을 피해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2004년 4월 오피스텔 바닥난방 금지 조치 직전 청약열풍이 불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론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평촌 아크로타워 등의 경쟁률이 70 대 1까지 나왔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B4-1,2블록과 D1~4블록에 각각 127~632㎡ 264실,83~270㎡ 445실 오피스텔을 각각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까지 이어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호재를 안고 있다.
D1~4블록에 들어설 '커낼워크'는 지하 2~지상5층 8개동 규모 83~270㎡ 445실로 이뤄진다.
이 밖에 인천 청라지구 M3블록(풍림산업)에 93~153㎡형 352실이 7월 분양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내집마련 전선에는 비수기가 따로 없다.
휴가철 잠깐 한 눈 팔다 좋은 물건을 놓친다면 낭패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나 민간택지,재개발 아파트에서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하반기로 접어드는 7월에는 특히 상반기에서 분양일정이 늦춰진 단지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주목할 만한 단지가 어느 때보다 많기 때문이다.
틈새상품 중에서는 대표적인 여름철 투자상품으로 꼽히는 신개념 콘도미니엄은 물론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인 오피스텔 등도 대거 출시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대기
은평뉴타운(서울) 청라지구(인천) 한강신도시(김포) 등 수도권 대규모 유망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이달 말께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은평뉴타운 2지구는 일반분양분이 177가구에 불과하지만 입지가 지구 안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8월 청약접수 때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청라지구 호반 베르디움 14블록은 평균 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제자유구역 청약열기를 이어갔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000만원 안팎이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공공택지 미분양 숨통 트일까
지난 6월29일부터 지방 공공택지 안에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면서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지방권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아산신도시,여수 웅천지구 등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 실시)으로 전매제한이 더욱 강화된 수도권 지역 수요자들이 단기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지방 유망 아파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에선 STX건설이 이달 중 128~158㎡형 797가구를 분양한다.
충북 청원군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선 대원칸타빌이 113㎡형 30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한편 대전 서남부지구는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초 7월부터 잡혔던 분양 계획이 올스톱됐다.
민간택지 상한제 아파트 본격 출시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 상한제 아파트는 그동안 수요 침체가 심했던 지방에 주로 공급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7~8월부터는 수도권 알짜 민간택지에서 분양단지가 속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분양가 상승세가 하반기에 꺾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신혼부부 주택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 중 분양 아파트는 60㎡ 이하,임대는 85㎡ 이하 물량의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은 결혼 5년 이내에 출산한 신혼부부 중 혼인기간,자녀 수를 고려해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최근 분양 아파트가 대형화되면서 60㎡ 이하 분양물량이 드문 만큼 인기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청약열기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오피스텔 청약열풍 불 듯
오는 9월22일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이날부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대부동 제외) 등 총 9개 시에서 100실 이상 분양신고를 할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 등 규제가 강화돼 주의해야 한다.
전매제한을 피해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2004년 4월 오피스텔 바닥난방 금지 조치 직전 청약열풍이 불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론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평촌 아크로타워 등의 경쟁률이 70 대 1까지 나왔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B4-1,2블록과 D1~4블록에 각각 127~632㎡ 264실,83~270㎡ 445실 오피스텔을 각각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까지 이어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호재를 안고 있다.
D1~4블록에 들어설 '커낼워크'는 지하 2~지상5층 8개동 규모 83~270㎡ 445실로 이뤄진다.
이 밖에 인천 청라지구 M3블록(풍림산업)에 93~153㎡형 352실이 7월 분양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