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9일 개원… 한나라ㆍ민주, 40일 공전끝에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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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공전하고 있는 18대 국회가 10일 마침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1일 문을 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0일 의장을 선출한 뒤 11일 오후 2시에 개원식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또 16,17,18,21일 4일간 정부를 상대로 민생 현안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14,15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등원 조건으로 고수해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문제는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추가 협상 내용과 국민적 요구,국익을 반영해 개정한다'는 원칙하에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
양당은 이와 함께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 △민생 안정 대책 △공기업 관련 대책 △국회법 및 국회규칙 개정 특위 등 4개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가 10일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면 오는 17일로 예정된 60주년 제헌절 행사를 비롯한 국회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가 열리지 않아 통과되지 못했던 고유가 민생대책 등 각종 민생법안들이 조만간 빛을 보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이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고 원외투쟁을 선언하면서 시작된 국회 파행은 18대 국회 임기 시작 42일째에 정상화되게 됐다.
이 과정에서 18대 국회는 첫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60년 헌정사의 첫번째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으며 임기 시작 후 최장 기간 국회 파행 기록(기존 기록은 15대 국회의 36일)도 경신했다.
유창재/노경목 기자 yoocool@hankyung.com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0일 의장을 선출한 뒤 11일 오후 2시에 개원식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또 16,17,18,21일 4일간 정부를 상대로 민생 현안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14,15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등원 조건으로 고수해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문제는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추가 협상 내용과 국민적 요구,국익을 반영해 개정한다'는 원칙하에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
양당은 이와 함께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 △민생 안정 대책 △공기업 관련 대책 △국회법 및 국회규칙 개정 특위 등 4개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가 10일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면 오는 17일로 예정된 60주년 제헌절 행사를 비롯한 국회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가 열리지 않아 통과되지 못했던 고유가 민생대책 등 각종 민생법안들이 조만간 빛을 보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이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고 원외투쟁을 선언하면서 시작된 국회 파행은 18대 국회 임기 시작 42일째에 정상화되게 됐다.
이 과정에서 18대 국회는 첫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60년 헌정사의 첫번째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으며 임기 시작 후 최장 기간 국회 파행 기록(기존 기록은 15대 국회의 36일)도 경신했다.
유창재/노경목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