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케미칼, 2분기도 KIKO 손실 122억 추정-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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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화인케미칼이 올 2분기 122억원에 달하는 KIKO 관련 평가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48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 증권사 정경희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인 화인케미칼은 연간 2500만달러의 수출액에 대한 환헤지 목적으로 KIKO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1분기말 148억원이던 KIKO관련 손실액은 2분기말 원ㆍ달러 환율이 1043원으로 오르며 122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정부 정책변화 등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하반기 원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으나 분기당 50원을 상회하는 약세속도가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일한 원화약세가 발생할 때 이미 실현된 액수만큼 평가약정이 감소하므로 총 KIKO관련 손실 규모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3분기엔 TDI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공급계약 가격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미 발생한 1회성 비용보다 앞으로의 이익 개선 폭에 주목해야 한다"며 화인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6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경희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인 화인케미칼은 연간 2500만달러의 수출액에 대한 환헤지 목적으로 KIKO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1분기말 148억원이던 KIKO관련 손실액은 2분기말 원ㆍ달러 환율이 1043원으로 오르며 122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정부 정책변화 등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하반기 원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으나 분기당 50원을 상회하는 약세속도가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일한 원화약세가 발생할 때 이미 실현된 액수만큼 평가약정이 감소하므로 총 KIKO관련 손실 규모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3분기엔 TDI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공급계약 가격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미 발생한 1회성 비용보다 앞으로의 이익 개선 폭에 주목해야 한다"며 화인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6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