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일만에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유럽 주요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3.92달러(2.7%) 떨어진 배럴당 14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WTI가 5달러 이상 떨어져 배럴당 139.5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 낙폭을 줄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76달러(1.9%) 내린 배럴당 141.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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