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정창엽, 이하 예당)가 오는 8월 14일과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개최하는 한국 최초 도심형 초대형 뮤직페스티벌 ETPFEST의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힙합 그룹 중 대중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전 연령층에게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하이,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우스 DJ출신에, 2006년 일렉트로닉, 클럽차트 1위에 오른 디제이 다이시댄스와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야마아라시까지 참여가 확정됐다.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뮤지션들은 서태지,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몬도 그로소, 클래지 콰이, 에픽하이, 데스 캡 포 큐티, 맥시멈 더 호르몬 등이다.

한편 오는 10일 저녁 7시 CJ티켓(ticket.cjmall.com)에서는 1차 티켓 오픈 시와 마찬가지로 2차 티켓 오픈이 독점적으로 진행된다.

예당 관계자는 "1차 티켓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2만 여명이 동시에 접속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고 최단시간 매진기록 등의 화제를 모았던 점을 감안 서버를 보완하는 등 2차 티켓예매 오픈에 대비하고 있다"며 "2차 티켓오픈에서도 매진기록 등이 예상돼 서태지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당은 이번 ETPFEST 개최로 작년 영상공연사업무문 매출의 40%에 해당하는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ETPFEST 뿐만 아니라 8집 정규앨범을 포함한 서태지 앨범 온·오프라인유통, 서태지 전국투어 및 월드투어를 통해 지속적인 서태지 컴백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