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株들이 국제유가가 4일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신저가로 추락하던 대한항공이 전날보다 800원(1.99%)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며 10거래일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도 1.39% 오른 4725원을 기록 중이다.

해운주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다.

대한해운이 전날보다 4000원(2.67%)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TX팬오션도 1.6% 오른 1905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현대상선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흥아해운과 한진해운은 1-2% 하락세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3.92달러(2.7%) 떨어진 배럴당 14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WTI가 5달러 이상 떨어져 배럴당 139.5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 낙폭을 줄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